간단한 내용을 기록할 때는 Sticky Notes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이미지와 메모를 한 화면에 배치하려고 하면 기능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를 사용한 이유도 텍스트만 적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료를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Whiteboard는 넓은 작업 화면에 펜으로 선을 그리거나 메모지를 붙이고,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도 함께 배치할 수 있습니다. 혼자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은 보드를 보면서 내용을 추가해야 하는 회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 설치 과정
Windows에서 Microsoft Store를 열고 검색창에 Microsoft Whiteboard를 입력하면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다운로드와 설치가 이어지며, 완료된 뒤에는 시작 메뉴에서 Whiteboard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일반 메모장처럼 작은 창에서 글만 적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면 처음 화면이 조금 낯설 수 있습니다. Whiteboard는 정해진 문서 크기 안에 내용을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넓은 보드 위에 필요한 요소를 자유롭게 배치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펜 도구로 아이디어를 바로 표시하기
Sticky Notes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텍스트 옆에 선이나 간단한 그림을 바로 추가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설명해야 할 내용이 복잡해지면 별도의 그림 프로그램을 열어야 했고, 메모와 그림이 서로 다른 파일에 저장되어 나중에 다시 확인하기도 불편했습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에서는 화면 아래쪽에 있는 펜 도구를 선택해 바로 그릴 수 있습니다. 펜마다 색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고 굵기도 조절할 수 있어,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거나 영역을 구분할 때 편했습니다.

마우스로도 그릴 수 있지만 세밀한 필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터치 화면이나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장치를 사용하면 손으로 종이에 적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글씨와 도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회의 중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표시해야 할 때는 문장을 길게 입력하는 것보다 동그라미나 화살표를 그리는 편이 더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여러 색을 사용하면 사람별 의견이나 작업 순서를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자 기능으로 선을 반듯하게 그리기
마우스로 긴 선을 그리면 시작점과 끝점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표의 구역을 나누거나 간단한 구조도를 만들 때는 삐뚤어진 선 때문에 화면이 정돈되지 않아 다시 그리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 화면의 자 기능을 켜고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자의 가장자리를 따라 직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각도는 마우스 휠로 바꿀 수 있어 수평선뿐 아니라 기울어진 선도 일정한 방향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필기 기능만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자를 함께 사용하니 일정표나 간단한 구역 구분도 한 화면에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적인 도형 편집 도구는 아니지만 빠르게 관계를 표시하거나 아이디어를 나누는 용도로는 충분했습니다.
메모지를 붙여 내용을 구역별로 정리하기
보드에 내용을 계속 적다 보면 어느 문장이 어떤 주제에 속하는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 메모지를 사용하면 아이디어, 확인할 내용, 완료된 작업처럼 성격이 다른 정보를 따로 묶을 수 있습니다.
메모지를 추가한 뒤에는 안쪽에 텍스트를 입력하고 크기와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메모를 복사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어 같은 형식의 항목을 여러 개 만들 때 다시 입력하는 수고가 줄어듭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의 메모지는 일반적인 문서 프로그램의 텍스트 상자보다 위치를 자유롭게 옮기기 쉽습니다. 회의 순서가 바뀌거나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할 때 메모지를 끌어서 옮기면 전체 내용을 다시 작성하지 않아도 됩니다.
짧은 문장은 메모지에 넣고, 연결 관계는 펜으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글과 그림이 섞여 있어도 흐름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와 카메라 자료 추가하기
메모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은 화면 캡처나 사진을 함께 넣는 편이 빠릅니다. Whiteboard의 추가 메뉴를 열면 텍스트와 이미지를 보드에 삽입할 수 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카메라로 촬영한 자료를 가져오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온 뒤에는 크기를 줄이거나 위치를 옮겨 메모 옆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위쪽이나 주변에 펜으로 표시를 추가하면 수정해야 할 부분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화면을 검토할 때 캡처 이미지를 넣고, 변경할 위치에 화살표와 메모지를 붙이는 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파일과 수정 의견을 따로 전달할 때보다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는지 훨씬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다만 웹에서 검색한 이미지를 가져올 때는 사용 권한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검색 결과에 나타난 이미지라고 해서 자유롭게 다시 게시하거나 배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회의 참고용과 공개 자료를 구분하는 편이 좋습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 공동 작업 방법
혼자 기록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면 화면을 캡처하거나 문서로 다시 옮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는 보드 공유 기능을 이용해 같은 작업 공간을 다른 사람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메모 앱과 차이가 있습니다.
공유 메뉴에서 웹 공유 링크를 활성화하면 해당 보드로 연결되는 링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생성된 주소를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전달하면 참여자가 같은 보드를 열어 내용을 확인하거나 권한에 따라 작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회의 전에 자료를 미리 올려두고 링크를 전달하면 참가자가 같은 화면을 보면서 의견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보드에 남아 있는 메모와 표시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 구두로만 전달한 내용을 놓치는 문제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공유 링크를 사용할 때는 참여 범위와 편집 권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업무 자료나 외부에 공개하면 안 되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면 링크를 전달하기 전에 공유 대상을 다시 살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차이
Sticky Notes는 실행이 빠르고 간단한 문장을 기록하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반대로 그림, 이미지, 여러 개의 메모를 한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면 내용이 복잡해질수록 관리하기 어려워집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로 바꾼 뒤에는 메모와 참고 이미지를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나눠 저장할 필요가 줄었습니다. 특히 화면 캡처 위에 바로 표시를 남기거나 메모의 위치를 옮길 수 있어 회의 자료를 수정하는 과정이 단순해졌습니다.
모든 메모를 Whiteboard에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처럼 짧은 기록은 Sticky Notes에 남기고, 여러 자료를 함께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눠야 하는 내용만 Whiteboard에 정리하는 방식이 더 편했습니다.
FAQ
Whiteboard는 일반 메모장과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 메모장은 텍스트 기록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Whiteboard는 펜, 메모지, 이미지와 도형을 넓은 보드에 함께 배치할 수 있습니다. 자료의 위치를 옮기면서 아이디어 흐름을 정리하기에도 편합니다.
윈도우 메모앱 Whiteboard는 마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나요?
마우스로 펜 도구와 자, 메모지, 이미지 삽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글씨를 자주 작성한다면 터치 화면이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공유 링크를 만들면 누구나 수정할 수 있나요?
공유 방식과 계정 설정에 따라 접근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링크를 전달하기 전에는 참여자가 보기만 할 수 있는지, 내용을 편집할 수도 있는지 권한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